안타까운 산업 현장의 소식입니다.
인천의 맨홀 작업 중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는 또다시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를 짚게 합니다.
📍사고 개요: 병방동 맨홀서 두 명 쓰러져…
1명은 끝내 숨져
사고는 7월 6일 오전 9시 20분,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맨홀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맨홀에 들어갔던
5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과 경찰이 곧바로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루가 지난 7일 오전,
50대 작업자 A 씨는 인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6m 깊이의 맨홀 내부에서 구조된 40대 B 씨는
다행히 심정지 상태에서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지만,
의식은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 유독가스 중독 추정…
작업 중 안전조치 미흡했나?
소방 당국은 두 남성이 맨홀 내부 점검 및 측량을 위해 진입했다가
유독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맨홀 작업 특성상,
메탄·황화수소 같은 유독가스가 차 있을 위험이 큰데요,
산소 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등 필수 안전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작업 경위,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반복되는 '맨홀 질식 사고'… 언제까지?
사실 이런 맨홀 질식 사고는 처음이 아닙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하수도, 정화조, 오폐수 처리 현장에서
유사한 질식·중독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합니다.
계양구 병방동 사고도
결국 ‘익숙함’ 속의 ‘방심’이 낳은
참극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의 명복을 빕니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분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철저히 지켜지고,
관련 제도도 강화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업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당연한 안전’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공감과 공유는 더 많은 사람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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