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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컵케이크에 담긴 독극물, 17세 소녀의 충격적인 범행

유메노토키 2025. 6.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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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받은 선물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7세 소녀가 친구에게 보낸 ‘컵케이크’로 또래 친구를 독살한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왼쪽=케이크 먹고 숨진 17세 여성, 오른쪽=가해자가 보낸 케이크와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소녀를 위한 선물'이라 쓰여진 쪽지 [사진=브라질 경찰]

 

 

🕯️ '친구'가 보낸 달콤한 선물… 그 속에 숨어있던 비극

피해자인 **아나 루이자 지 올리베이라 네비스(17세)**는 5월 30일,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소녀를 위한 선물”이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와 함께 배달된 컵케이크를 아무 의심 없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극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서 식중독 진단을 받고 귀가한 그녀는
같은 날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끝내 숨을 거두게 됩니다.

 

 

🚨 '겁만 주고 싶었다'?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배달원을 특정, 발신 주소를 통해 또 다른 17세 소녀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가해자는 장시간 조사 끝에 범행을 자백하며, 온라인에서 구매한 ‘비소(삼산화비소)’를 컵케이크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놀랍게도 5월 15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소녀에게 케이크를 보냈으며, 해당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생존했습니다.

 

 

😨 “병원 가는 모습까지 봤지만 아무 감정 없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가해자가 범행 당일 피해자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고,
병원에 실려가는 모습과 다음 날 쓰러지는 순간까지 모두 지켜봤지만 무표정이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전 남자친구들을 피해자에게 뺏겼다는 질투와 자존감 결핍으로 보고 있습니다.

 

 

⚠️ 무색무취의 치명적 독, ‘비소’란 무엇인가?

**비소(Arsenic)**는

  • 냄새도 없고
  • 맛도 없고
  • 색도 없는
    치명적인 중금속 독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암연구소(IARC)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음식이나 음료에 섞일 경우 섭취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가장 무섭죠.

 

급성 비소 중독 증상

  • 복통, 구토, 설사
  • 탈수, 심장·신장 기능 저하
  • 방치 시 쇼크, 심정지, 사망까지

치료법

  • 위세척, 활성탄, 수액 공급
  • 심한 경우 킬레이션제(BAL, DMSA) 투여

만성 노출의 경우

  • 피부질환,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암 등
  • 손톱, 머리카락 등 분석 통해 장기 노출 여부 확인 가능

 

🧁 “의심하지 않았던 아이”… 남겨진 가족의 슬픔

피해자 가족은

“우리 아이는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순수한 아이였다. 그래서 누군가의 악의도 눈치채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끝없는 슬픔을 전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청소년 보호 시설에 수감되어 있으며, 경찰은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 전문가 경고

“비소는 냄새나 맛이 거의 없어 식품에 섞이면 쉽게 눈치채지 못합니다.”
“출처가 분명치 않은 음식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하나에도, ‘안전’이라는 기본이 담보되어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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