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일가족 바다로… 진도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의 전말 + 추가 소식

 

 

 

 

최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6월 1일 새벽 1시 12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벌어졌습니다.

40대 남성 A 씨가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겁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생활고로 힘들었다”, “차를 타고 같이 들어갔다가 나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초생활수급자나 공적 지원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이 열려 있었고,

바다에 함께 들어간 뒤 A 씨는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후 그는 별다른 구조 요청도 하지 않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광주로 이동, 44시간 동안 도주했습니다.

 

숨진 가족들은 다음 날 오후 8시 7분경, 차량과 함께 진도항에서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건이 드러난 건, A 씨의 아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확보한 CCTV를 통해 차량이 바다로 돌진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가족 4명이 모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3명만 차량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실종된 A 씨를 쫓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긴급 체포하게 됩니다.

 

현재 경찰은 A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며,

그를 광주로 데려다준 지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한 감식도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나 실족 사고가 아닌, 극단적인 선택과 범죄의 경계에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으로,

사회적 안전망과 심리적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가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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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주 우려'… 아버지 A 씨, 결국 구속

광주지법에서는 지난 4일,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어요.
법원은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빚과 간병, 그리고 계획된 여행

A 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였고, 1억 6천만 원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던 아내의 간병도 힘겨워했다는 게 그의 진술이에요.

 

5월 30일, A 씨는 가족에게 여행을 제안하며 전남 무안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31일에는 목포와 신안을 거쳐 진도까지 이동했어요.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가족여행이었죠.

 

🏃‍♂️ 차에서 혼자 탈출… 그리고 도주

바다에 빠진 후, A 씨는 혼자 차에서 빠져나와 약 44시간 동안 행방을 감췄어요.

• 야산에 숨어 있다가
• 6월 2일, 선착장에서 약 3km 떨어진 상점에서 전화를 빌려
• 형과 지인에게 연락한 뒤
• 지인의 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
• 결국 2일 밤 9시 10분, 광주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 “무서워서 빠져나왔다”… 진술의 허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가족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물이 차오르니 무서워서 혼자 빠져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아내와만 공모했을 가능성”**보다는 “전체적인 일가족 살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요.

현재는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디지털포렌식에 넘긴 상태예요. 앞으로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가족을 향한 범죄, 그 무게는 누가 짊어지나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는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가족 간의 단절이 만들어낼 수 있는 비극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네요.

“왜 혼자 탈출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A 씨는 끝까지 침묵했다고 해요.
이 침묵의 의미, 그리고 이 비극의 진실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지게 되겠죠.

 

 

이런 뉴스는 정말 쓰는 내내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보고 비슷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