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최근 재계에 긴장감을 불러온
LG그룹의 투자 전략 재점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룹 차원의 전략보고회가 생략되고,
각 계열사의 투자 프로젝트가 전면 점검 대상에 오르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LG의 미래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 그룹 전체가 다시 점검받는 분위기
최근 LG그룹은
전자, 화학, 통신 등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계획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어요.
이번 점검은 지주사인 ㈜LG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권봉석 COO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처럼 각 사가 전략보고회를 통해 그룹 방향에 맞춰 움직이던 방식이 아닌,
지주사 차원의 ‘탑다운’ 형태로 변경된 거죠.
점검 결과는 곧바로 구광모 회장에게 보고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각 계열사의 실행 전략도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성장성과 핵심 역량 중심의 투자로
그룹 내부에선 이번 재점검이 단순한 구조조정이나 긴축보다는
“성장 비전과 핵심 역량의 정렬”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어요.
구광모 회장은 지난 3월 사장단 회의에서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더더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는데,
이번 조치는 그 말의 실행판이라 볼 수 있겠죠.
💸 왜 지금?… 투자 여력과 실적 사이의 고민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체제 이후, AI, 바이오, 클린테크
이른바 ‘ABC’ 분야에 5년간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적 둔화와 수익성 저하는 현실적으로 미래 투자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됩니다.
R&D와 설비투자처럼 선투자가 필요한 산업 구조에서,
자금 여유가 없으면 ‘레버리지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겠죠.
⚙️ 계열사별로 본 주요 이슈들
📺 LG전자
- 올 1분기 영업이익 6% 감소
-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는 해명이 반복되며 시장 불신 커짐
- TV 부문은 OLED 중심 선택과 집중 가능성,
하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는 중
🖥️ LG디스플레이
- 1분기 흑자전환(영업익 335억)했지만 부채 24조 원 이상, 이자만 2,000억 원
- 중국 OLED 설비 투자 급증… 경쟁 심화
-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대금 2조 원 들어오지만, 투자 확대 여력은 제한적
🧲 LG이노텍
-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28% 감소
- 전장 사업 확대가 과제지만, 전기차 시장 회복 더딤
- 애플 의존도 줄이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급
🧪 LG화학
- 수익성 저하된 석유화학 사업 환경
-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 추진… 비핵심 자산 정리에 나선 모습
- 클린테크 분야 투자 효율성 확보가 관건
🔋 LG에너지솔루션
- AMPC 혜택 제외 시 830억 적자
- 2분기 실적도 하향 예상
-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과 정책 불확실성이 부담
🧭 앞으로의 방향은?
LG그룹의 이번 투자 점검은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긴축’이 아니라,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보장되는 사업에 ‘밀도 깊게 투자하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본업의 현금 창출력 약화, 글로벌 경쟁 격화라는
냉정한 현실도 분명히 자리 잡고 있어요.
앞으로 LG의 선택과 집중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또 그룹의 ABC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될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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