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혹시 요즘 ‘이모카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넷플릭스에까지 등장한 요리사 김미령 셰프가 ‘이모카세 1호’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면서
요즘 핫한 외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뭘까? 오마카세랑 뭐가 다를까? 궁금하시죠?
제가 직접 경험하고, 찾아보고, 맛본 이모카세의 세계를 정리해 봤습니다!
🧂 이모카세란? ‘이모’ + ‘오마카세’ = 친근하고 푸짐한 한 상!
‘이모카세’는 일본의 고급 요리 스타일인 ‘오마카세(おまかせ)’와
우리네 식당 이모의 정(情)이 만나 탄생한 신조어예요.
🟡 오마카세가 ‘셰프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요리’라면,
🟢 이모카세는 ‘식당 이모가 제철 식재료로 푸짐하게 차려주는 한 상’입니다.
✔️ 가격은 보통 1인당 2~5만 원대
✔️ 코스 형태로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며
✔️ 뭘 줄지 모르니 기대감이 크고
✔️ 안주류가 많아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
특히 이모카세는 격식보다 인심, 격식보다 손맛,
고급 레스토랑보다 ‘우리 집 밥상 같은 따뜻함’이 포인트예요.
🍽️ 이모카세, 통영 다찌랑 뭐가 달라?
많이들 궁금해하는 질문이죠!
| 음식 제공 방식 | 코스 요리 | 한 상차림 |
| 스타일 | 한 가지씩 순차 제공 | 다양한 요리 한 번에 |
| 공통점 | 푸짐하고, 술과 잘 어울림, 주인장 마음대로! |
어찌 보면 이모카세는 서울식 다찌,
통영 다찌는 해산물 중심의 원조 이모카세라고 할 수 있어요.
🍷 실제 맛본 이모카세 맛집 3곳 추천
💎 ① 고급 이모카세의 끝판왕 – PRO양곱창 (1인 7만 원~)
- 23년 노포
- 장어구이, 생홍어, 전복튀김, 킹크랩, 프렌치랙 등 퀄리티 대폭발
- 주방장 없이 직접 장 보고, 요리하는 철학이 인상 깊어요
- 단점: 시설이 다소 노후, 가성비는 낮은 편
📍 해운대구 중동 1로 45
🧡 ② 건강한 안주천국 – 보그호프 (1인 3만 원)
- 원래는 호프집 → 지금은 이모카세로 진화!
- 나물·샐러드·오징어·홍어·삼겹살·꼬막 등 한상 가득
- 매일 장 보고 김치도 직접 담그는 정성
- 분위기는 편안, 술도 시원한 아이스버킷에!
📍 남구 수영로 196번 길 18
🍀 ③ 찐 가성비 한상 – 제대로 술한상 (1인 2만 원)
- 통영 다찌 느낌 물씬! 동아대 병원 앞 숨은 맛집
- 오만둥이·게장·제육·닭찜·홍게 등 푸짐 그 자체
- 메뉴는 수시로 바뀌고, 매일 즉석조리!
- “이 돈에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은 만족감
📍 서구 대신공원로 3-5
🧼 이모카세의 미래? 손맛+정으로 승부하지만 과제도 있어요!
이모카세는 그 자체로 한식의 정체성을 담은 B급 미식 문화예요.
하지만 위생, 시설, 서비스의 일관성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익숙하지만 새롭고, 푸근하지만 감동적인”
이모카세는 지금 우리 외식 문화 속에서
가장 사람다운 한 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이모카세는 요리만이 아니라, 정과 소통, 이야기가 담긴 한 상입니다.
한식이 언제부터 이렇게 예쁘고 따뜻했나,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 당신 주변에도 ‘이모카세’는 있을지 몰라요 :)
오늘 저녁,
맛있는 정이 그리우면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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