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판사는 왜 더 엄중한 처벌을 내릴까?

Estel_la 2022. 12.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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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사법 재판에서도 사람은 무의식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50일간 이스라엘 수용소 4곳에서 범죄자 가석방 관련 청원 승인에 대한 판사의 결정을 분석해보았다.

매일 두 번씩 오전 간식과 점심시간을 가지며 재판의 결과를 기록해보았는데, 

 

휴식시간을 앞두었을 때 스트레스 고조가 범죄자에게 유리한 재판의 비율이 65% ▶ 0% 로 감소

휴식시간 후에는 다시 65%로 증가되었다.

휴식을 취한 판사는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다소 너그러운 판결을 하게 되었다.

 

반면

휴식을 갖지 못하고 계속 재판만 한 경우에는 깐깐한 판결을 한 경향을 보였는데,

대뇌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다 보니 그런가 싶었다.

 

이런 심리는 영업사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고객에게 저가이면서 품질이 낮은 상품을 많이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가격은 좀 비싸지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추천하면

고객은 지쳐있어 마지막에 본 상품을 사게 된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상점에서는 원하는 상품을 고르기 힘들기 때문에 별로 필요도 없는 상품을 

손에 잡히는 대로 구매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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