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영향을 받으면 편견도 심해진다. 부정적인 정보는 편견을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공포와 부도덕은 혐오를 만들고, 이런 혐오는 점점 차별의식을 이끌어내는데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의 견해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인 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편견과 차별이 심한 사람일수록 자기 생각과 다른 정보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의 편견과 정보의 불일치를 억지로라도 끼워 맞추려 노력한다고 한다. 차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다행인 점은 분노, 초조, 피곤, 긴장을 느끼거나 안전이 위협당하거나 정서가 메말랐을 때만 차별행위가 발현한다는 사실이다. 평소에는 다른 종교나 문화에 비교적 관용적인 편이다. 따라서 경쟁과 갈등을 피하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