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신혼여행의 성지로 알려진 미국 하와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과 백일해와 같은 전염병 경보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하와이 보건 당국(DOH)은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 섬에서 발생한 여행 관련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 1건과 노출 가능성이 있는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는데요.감염자와 의심자가 머물렀던 와이알루아와 할레이와 지역에서 모기 개체 수를 줄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방충제 사용, 긴소매와 긴 바지 착용, 모기 번식지인 고인 물 제거 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죠.하와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것은 2019년 이래 처음인데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숲 모기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