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이 6월에야?” 태풍 '우딥' 발생! 한반도 비 영향 가능성은?

기상청 홈페이지

 

 

 

🌊 제1호 태풍 ‘우딥’, 드디어 발생

2025년 첫 태풍이 예상보다 많이 늦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풍 우딥(유디프)은 6월 11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다낭 동쪽 580km 해상에서 발생했어요.

현재(12일 오전 3시 기준)는 다낭 동북동 쪽 26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 세력: 소형 태풍
• 풍속: 약 초속 20m/s

 

 

🧭 진로는 중국 남부 → 북동진 → 소멸

우딥은 중국 남부로 상륙한 뒤 북동 진하며 15일 오전까지는 태풍 상태를 유지하다가,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 즉, 직접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은 편이에요.

 

 

 

🌧️ 하지만 간접 영향은 있다? 수증기 유입 주의!

문제는 우딥이 소멸되며 중국 내륙에 비를 퍼붓고 남긴 다량의 수증기입니다.

이 수증기가 지향류(대기 흐름)를 타고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요.

 

15~16일경 강수량 증가가 예상되니 우산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지향류(指向流, steering flow)’는 태풍이나 저기압 같은

대규모 기상 시스템의 이동 경로를 결정하는 상층 바람의 흐름을 말합니다.

 

🌬️ 쉽게 말하면…

"태풍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잡아주는 바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통 고도 5km 이상 대기 상층에서 부는 강한 바람이 지향류 역할을 합니다.
이 지향류가 동쪽으로 흐르면 태풍도 동쪽으로,

북쪽이면 북쪽으로 흐름을 따라 이동하게 돼요.

 

 

 

🌀 지향류가 중요한 이유

• 태풍의 진로 예측에 핵심적인 요소
• 우딥처럼 중국에 상륙한 태풍이 소멸하면서 남긴 수증기나 습한 공기가
  지향류를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면,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수도 있어요.

 

 

📅 역대급 늦장 태풍… 첫 태풍이 6월이라니

태풍 우딥의 등장은 1951년 태풍 통계 집계 이후 다섯 번째로 늦은 1호 태풍이에요.

• 첫 태풍이 6월에 나온 건 2016년 이후 9년만
• 보통 이맘때쯤이면 2~3개의 태풍이 이미 발생한 상태

📌 우딥(우딥·UDUIP)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광둥어로 ‘나비’를 뜻한다고 합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하진 않지만,

간접적인 수증기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는 건 더 골치 아플 수 있어요.
기상청 정보 수시로 확인하시고,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이번 여름, 큰 태풍 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