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52분께 경북 포항 남구에서 민간 소형 비행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했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추락한 사고기는 해군 초계기”라며 “초계기에는 4명의 해군이 탑승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시는 “동해안 야산에 해군 군용기가 추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목격자 등은 “비행체 추락 현장인 산 중턱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사고 현장에 구조대와 장비를 투입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추락한 해상초계기는 P-3CK 917호기로, 포항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체에는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4명은 탈출했지만 나머지 4명은 기내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탑승자 피해 상황과 민가 피해 여부 등을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 항공기입니다.
추가소식입니다.
29일 오후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P-3C) 사고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됐다고 합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잔해에서 탑승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만
각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승무원 4명이 탑승한 사고 군용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했으며
이륙 7분 만에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급격하게 기지 인근에 떨어졌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는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고 화염과 연기는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헬기와 진화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추락 사고 현장 인근에는 빌라 등 민가가 밀집해 있지만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당국은 해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한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북 포항에서 해군 해상초계기가 추락사고와 관련해 군이 사고기의 음성기록저장장치(CVR)를 발견해 수거했다고 합니다.
음성기록저장장치는 기내 통화 내용이 저장되는 장치로
사고기 내에서 승무원들의 대화 내용이 녹음되어 있어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장비인데요.
다만, 열에 강하지 않은 데다가 마지막 교신 후 사고 발생까지 매우 짧은 시간이었기에 당시 대화 내용이 제대로 녹음되어 있는지는 분석해봐야 한다고 군은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고 직전 조종사와 관제탑 사이 마지막 교신은 사고 발생 1분 전인 오후 1시 48분으로,
사고 위험성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해군에 따르면, 어제 훈련은 총 3회로 이루어진 이착륙 훈련으로 사고기는 오후 1시 43분 1차 훈련을 위해 이륙했습니다.
1차 훈련을 마친 뒤 활주로 접촉 후 재상승했고,
2차 훈련 중 우선회 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오후 1시 49분 기지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 기상은 양호했으며, 비행경로 역시 평소와 같았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군 사고대책본부는 조류 충돌 가능성과 기상 급변 및 난기류 등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사고 항공기는 제주기지 소속이나 제주 공항은 다수의 민항기가 운항해 훈련이 제한돼 포항기지로 이동해 훈련했다고 합니다.
사고기는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장비가 음성기록저장장치뿐입니다.
다만, 해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조사와 관제탑의 항적 기록, 음성기록저장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해당 기종은 해군이 오는 하반기부터 신형 해상 초계기인 보잉사의 P-8A를 실전 배치하면서 2030년 도태 예정이었으며,
마지막 기체 창정비는 2021년 진행됐다고 합니다.
통상적인 창정비 주기는 약 4.5년으로, 올해 연말 창정비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 2월 야전점검이 있었고 4월에는 정기점검도 받았다며 평상시 주기적으로 하는 점검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연초 고장으로 수리한 적은 있었지만, 조종 계통이나 유압 계통의 고장 등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은 정조종사와 부조종사, 전술사 2명 등 모두 4명입니다.
정조종사는 1,7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는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부조종사는 9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현재 모두 제주에 있는 해군 항공사령부 615 비행대대 소속이나 그 이전에 포항기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고요.
해군 관계자는 해당 초계기에 낙하산 15개 등 비상 탈출 수단이 있지만,
사실상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낙하산 등 사용을 위해서는 고도 약 900미터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해야 하는데
이번 훈련은 최고 고도가 그에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데다가 사고 발생 시 고도는 약 275미터로 낮게 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기종인 P-3 계열의 해상초계기 비행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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